2017년 8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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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감수성
-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과정

호스피스 제도를 창안한 미국의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평소 ‘진정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멋지게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하루를, 그리고 한 계절을 온전히 경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이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지구의 인구는 남과 여 절반씩이다. 파주시의 인구는 약 45만명이다. 그중 남성이 23만명이고 여성이 22만명이다.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과정 단체사진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과정 관련사진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총 4회에 거쳐 매주 월요일 오후에 4시간 또는 5시간에 거쳐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과정이 운정행복센터 행정동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후 두 번 동안 앞으로의 활동과 파주시 의제를 논의하는 후속 모임도 있었다. 이 과정은 아름다운 재단 후원으로 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주관했다. 참가 인원은 매회 조금씩 달랐으나 전체적으로 약 30 여명이 참석했다.


강의 주제는 젠더거버넌스 실현, 다르게 보이는 지역예산, 성평등 정책 이해, 젠더리더십, 성평등 조례, 여성정치인 경험 등이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세 개조로 나누어 파주 의제 찾기, 만약 지방선거에 나간다면 어떤 공약을 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강의사진1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강의사진2

앞서도 얘기했지만 파주시 인구는 남녀 반반씩이다. 이들이 평등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의 행복을 의미한다. 그래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 차별이 없는 제도를 만들고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에 대한 용어로 양성평등, 성평등 개념을 주로 사용한다. 양성평등은 여성과 남성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성평등은 성소수자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좀 더 발전적인 개념은 성평등이라 볼 수 있다.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관련사진1
파주여성정치아카데미 여성정치 스토리텔링 관련사진2

남성과 여성의 차별을 받았던 예, 그러니까 교육적인 측면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교육의 우선혜택은 아들에게 주어졌다. 그런 관습에서 1920대 강향란이라는 여인은 단발을 하고 남들과 똑같이 공부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이정아,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대표)

 

경기도 어느 지방자치단체 성평등 정책을 들여다 본 전문가는 부부가 공무원일 경우 같은 조건임에도 남성이 먼저 승진 대상이 되고, 남성과 여성의 부서 배치가 다름을 언급했다. 이 역시 성평등 눈으로 보면 하나의 불평등이라 볼 수 있다.

 

최근 젠더라는 말이 많이 사용된다. 젠더는 모든 분야에서 성 격차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번 정부에서도 이 젠더 관점을 중요시 여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젠더거버넌스’를 만들었다. 젠더거버넌스는 정부와 시와 시민이 갈등요소를 협상에 기반하여 정책적 산물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면 파주시의 경우 주민참여예산제, 푸른파주21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박사옥, 경기도가족연구원).

 

이정아 대표는 학력이 권력이 되지 않도록, 나이가 권력이 되지 않도록, 성차가 권력이 되지 않도록, 태어나고 자란 곳이 특권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젠더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시민이 많아져 행복한 삶으로 더 가까이 가는 성숙한 파주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2017-8-01]조회수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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