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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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숨겨진 나만의 물놀이 시설
- 퍼스트가든, 동화힐링캠프

30도를 내려올 줄 모르는 기온에 숨이 턱턱 막힌다. 어른도 아이도 더위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간다 해도 인산인해로 짜증만 쌓이기 일쑤.

하지만 나만의, 우리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그것도 우리 가까이에 있다면?! 그곳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퍼스트가든, 동화힐링캠프 전경
퍼스트가든 전경

퍼스트 가든 - 아름다운 정원 속 여유로운 물놀이

지난 4월에 개장한 퍼스트 가든에 물놀이장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길을 나선다. 그런데 아뿔사,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는데도 땀이 줄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것.

 

하지만 퍼스트 가든에 들어서니 곳곳에 사람들이 눈에 띈다. 아기자기한 갖가지 테마정원에서 추억을 남기느라 바쁘다. 정원 안쪽 버드가든으로 향하는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을까?

물 위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다람쥐통에 들어간 아이들이 “살려 주세요~”를 연신 외치면서도 나올 생각이 없는 듯 까르르 웃어댄다. 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이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때문에 개장 전부터 이곳을 알았는데, 이렇게 물놀이장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이들이 물에서 나오려 하지 않네요. 사람도 많지 않고, 물도 얕고, 무엇보다 물이 깨끗하고 소독 냄새가 나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물을 떠서 냄새를 맡아보라며 만족감을 표하는 아이엄마는 여유롭게 자신들만의 물놀이장인 듯 노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단다. 두 살인 막내는 언니, 오빠를 떠나 나홀로 더 얕은 물놀이장에서 튜브를 타더니 편안함에 스르르 잠이 든다. 물놀이 3종 세트를 구입하면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다람쥐통을 시간제한 없이 무한반복해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재미있는 놀이시설 아이노리에 있는 놀이기구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테마 정원 안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다는 게 참으로 신선하다. 


퍼스트가든, 동화힐링캠프 사진
퍼스트가든, 동화힐링캠프 사진2
퍼스트가든, 동화힐링캠프 사진3
퍼스트가든, 동화힐링캠프 사진4

물놀이를 하다가 추우면 정원으로 나가 햇살 받으며 꽃과 나무들과 친구하고, 이벤트 필드의 너른 들판에서 뛰어놀며, 신나게 놀이기구와 물썰매를 타거나 물총싸움도 할 수 있으니 궁전에 사는 왕자와 공주가 이와 같지 않을까! 아이들만 신나는 물놀이장이 아니라 엄마, 아빠도 20여 가지가 넘는 테마정원을 거닐며 힐링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동화힐링캠프 - 싱그러운 숲속에서 신나는 물놀이

 

지난 2014년 10월에 개장한 동화힐링캠프는 숲속에서 즐기는 호텔식 글램핑장으로 유명한 곳. 하지만 이곳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수영장과 썰매장이 아닌가 싶다.

 

동화힐링캠프-수영장1
동화힐링캠프-수영장2

동화힐링캠프 입간판을 보고 들어섰는데 이상하게 언덕 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마치 산을 오르는 듯한 느낌. 도로의 끝에 썰매장이 있고, 그 아래 수영장이 있다. 그야말로 숲속에 폭 파묻혀 있는 형태.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상쾌함이 가득하다.


수영장은 성인용, 아동용, 유아용으로 나눠져 있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주변으로 테크들(유료)이 빙 둘러져 있어 가족들과 친구들과 교감하기도 참 좋다. 수영장이라는 틀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산속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느낌이 들 정도. 바글바글한 사람들 탓에 수영장인지 목욕탕인지 알 수 없는 여느 수영장과 달리 함께한 이들과 함께 숲속의 개인 풀장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인 듯하다.


동화힐링캠프-물썰매
동화힐링캠프-글램핑장

물놀이에 조금 재미가 줄어들 쯤엔 썰매장으로 향했다. 아이들이 노는 썰매장쯤으로 생각했다면 오산! 그냥 구경만 하려고 갔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며 신나게 몇 번이나 탔는지 모른다. 한 순간 튜브가 돌아 뒤로 내려갈 때는 가슴이 철렁하기도.

 

“물썰매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 처음엔 조금 겁이 나기도 했지만 뿌려지는 물을 빠르게 통과하는데 정말 신나더라고요.”

몇 번을 머뭇거리다 친구의 권유에 마지못해 타던 한 여학생이 만족할 만한 속도를 즐기고 내려서서는 썰매장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엄지 척’한다.

 

생각보다 물도 많이 튀지 않고, 안정감이 있지만 꽤 무게가 나가는 고무튜브는 기계로 올려주니 다시 타러 올라갈 때의 부담도 적어서 좋다.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타본 사람이 두 번 타지 않은 경우는 없는 듯.


* 이용료 : 퍼스트   가든 - 입장료 어른 8,000원/어린이 7,000원. 물놀이 3종 세트 8,000원.

              동화힐링캠프 - 수영장&썰매장 8,000원(온라인 예매)

 


취재 : 전영숙 시민기자

작성일 : 2017-8-08조회수 :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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