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
많이본 기사
싱싱뉴스
율곡 이이가 모셔진 곳을 아시나요?
- 법원읍 자운서원을 찾아

10월 14일 주말에 법원읍 파주이이유적지 안쪽에 위치한 율곡 이이가 모셔진 자운서원(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5호)을 찾았다. 이날은 제30회를 맞은 율곡문화제가 ‘30년 발자취, 자운서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기도 했다. 14일은 자운서원 추향제, 15일은 사임당선생 영당 추향제가 있었다.


자운서원
율곡문화제"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 및 교육과 더불어 선현을 배향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 세워진 첫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풍기 출신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북도 영주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자운서원-사립교육기관
자운서원-사립교육기관2

자운서원은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1536∼1584)의 학문과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들에 의해 광해군 7년(1615)에 세워졌다. 효종 원년(1650)에 ‘자운(紫雲)’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숙종 39년(1713)에는 이이의 후학인 김장생(1548~1631)과 박세채(1631~1695)를 추가하여 모셨고, 사립교육기관으로 지방교육을 맡아왔다.


고종 5년(1868)에는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서원이 있었던 자리에 제단을 만들어 제사만 지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자운서원의 건립내력을 기록한 묘정비만 남았다. 1970년에 이르러 서야 유림의 기금과 국가지원을 받아 사당과 내삼문을 복원하였고 1997년에 강인당, 동재, 서재를 복원했다.


이이 율곡은 강릉 오죽헌에서 태어나 파주 율곡리에서 성장했다. 그는 총명하여 9번이나 과거에 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리기도 한다. 벼슬로는 호조좌랑, 예조좌랑, 사간원정언, 홍문관직제학, 황해도관찰사, 대제학 등 중요한 자리를 두루 역임했다. 그의 업적으로는 대동법 실시, 십만양병설 주장 등과 더불어 ‘성학집요’ ‘격몽요결’ 등의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자운서원5
자운서원6
자운서원내부

자운서원에는 팔작지붕으로 된 사당인 문성사, 교실 역할을 하는 강인당, 기숙사 역할을 한 동재(입지재)와 서재(수양재), 묘정비 등이 있다. 사당에는 이이 율곡 선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김장생, 왼쪽에 박세체 위패를 모시고 봄,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지방교육 기관이었던 서원의 명맥을 이어 지금도 강인당에서 예절교육, 다도교육, 전통놀이, 외국인 유생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운서원6
자운서원7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온 50대 주부는 “대학자가 모셔진 곳을 방문할 수 있어 좋았고,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고 관람 소감을 말한다. 김용준 원장(직무대행)은 “현재는 주로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으로 제향과 문화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며“참가하는 어른들은 많으나 청소년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 한다”고 언급한다.

 

김원장의 바람처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자원서원을 찾아 이이 율곡선생의 뜻을 이어받기를 바라본다.


- 주소

파주시 법원읍 자운서원로 204

 

-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1000원

6세 이상 500원

 

- 주의사항

운동·놀이기구, 애완견, 텐트, 그늘막 반입 금지

 

- 전화

031-959-9233(자운서원)

031-958-1749(율곡선생유적지)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2017-11-13]조회수 : 253
  • 목록으로
  • 프린트
  • 트위터
  • 페이스북

컨텐츠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내의 서비스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등록